다이소 세탁볼 먼지거름망 사용해보니

다이소 세탁볼 사용해보니

 

결혼 준비할 때는 알아보아야 할 것도 많고 구입해야 할 것도 많은데 그중 제일 신경 쓴 게 가전제품이었다. 

1, 2년 사용할것도 아니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 꽤나 알아볼 구매하였는데,, 결국은 한 브랜드에서 몽땅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에 모든 가전을 LG 제품으로 들여놓게 되었다.

 

그중 세탁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게 LG세탁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당시 (약 5년 전쯤?) 거름망이 따로 없는 LG 세탁기가 세탁 후 옷에 먼지가 많이 묻어 나와 리콜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어쩐지 몇 달 사용해보니 옷에 장난 아니게 많은 먼지들이 더덕더덕..

안 되겠다 싶어서 AS 신청을 하고 기사님이 오셨다.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거라 통 안도 깨끗하다며 아마 내가 빨랫감을 분류하지 않고 세탁하여 먼지가 많이 묻었을 거라고 하셨다.

내심 리콜을 기대했건만.. 그렇게 가버리셨다. 

 

그래서 그 후로 옷을 분류하여 몇 번 세탁해 보았지만,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의 먼지는 항상 묻어 나왔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다이소 세탁볼!

 

이렇게 3개가 한 세트로 1~2천 원 하였던 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저렴하니 무조건 사볼만하다는 생각에 구입하였는데, 웬걸~!

세탁볼 3개를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돌리니 먼지가 엄청 나온다. 

 

 

노란 공부분이 가벼워 세탁기가 세차게 돌아가더라도, 옷감에 엉기더라도 다시 물 위로 떠오른다. 

그래서 물 위에 떠다니는 먼지들을 거름망에 담아내는데 직접 이렇게 먼지가 담겨있는 것 보니 그동안 세탁할 때마다 '엄청난 먼지가 빨래에 묻어있었겠구나' 생각되었다.  

 

 

다이소 제품들은 저렴한 제품이 대부분이라 질 떨어지는 제품이 많은 것 같았는데, 이 세탁볼은 5년을 사용하였는데도 끄떡없다.

거름망에 구멍도 안 나고 먼지도 잘 받아내고 정말 안 샀으면 후회했을 꿀템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