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가습기 제주맥주 마시고 받은 사은품 사용해보니

제주맥주 미니 가습기 사용후기

 

남편이 회식 가서 챙겨 온 제주맥주 미니 가습기.

높이가 약 15cm로 내 손바닥 한 뼘도 안 되는 크기이다. ㅎ

 

작고 귀여운 이 녀석을 남편이 술에 잔뜩 취해 들고 왔다. 

회식 2차에 가서 제주맥주 홍보 판매원에 의해 한 병에 7천 원씩이나 하는 제주맥주를 3병 마시고 받아왔다고 했다.

맥주 결제는 상무님 허락하에 법카로. ㅎ

 

 

작은 크기에 가습기가 제역할을 제대로 할지 의문이 들었는데, 오~ 이 녀석 상당히 쓸만하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제주맥주 미니 가습기에 기본으로 포함된 USB 케이블은 꼽은 후 수돗물을 채워 사용하면 된다. 

 

 

미니 가습기를 열어보니 이렇게 필터 부분과 통으로 나뉜다. 정말 단순하게 만들어졌다. 

 

 

미니 가습기 상단부분 전원 버튼을 누르니 가습이 된다. 

가습 모드도 있어서 6시간 연속 분무 또는 2시간 간격 (3초 분무 후/ 2초 멈춤)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대하지도 않은 무드등도 켜진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알록달록 무등이 켜지고 또 길게 누르면 하나의 색상 또는 무드등 꺼짐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밤에 무드등을 선택해 놓으면 어두운 방 안이 환해지고 무드등 색상도 은은하니 이뻐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근데 아이들이 불빛때문에 장난감처럼 만지작 거리고 좋아해서 잠을 잘 안 잘려한다는 함정. ㅎㅎ

그냥 수면시에는 무드등 모드를 끄고 자는 게 꿀잠 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미니 가습기 상자안을 보니 이렇게 사양, 설명서 및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 한 장도 들어있다. 

 

제품 작동이 간단해 자세히 읽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대충 훏어았는데,, 이런! 주의사항에 필터 교체 주기라는 글이 눈에 보였다.

평균 1~3개월마다 필터를 교체해주어야 한다니,, 공짜로 얻은 제품에 과연 필터까지 교환하여 사용할까 생각이 든다.

 

이 미니 가습기에 필터가 영구적 사용이 가능했다면 정말 최고의 아이템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ㅎ

 

 

 

제주맥주 미니 가습기를 온라인에 찾아보니 이런 디자인의 미니 가습기가 많이 나온다.

가격도 저렴해서 작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다. 

또 크기도 앙증맞아 세척 시 크게 불편함도 없을 거 같다.

 

하지만 필터를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한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