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말상처 주지 않기
결혼 전에는 길거리나 마트 또는 음식점 등에서 엄마나 아빠가 아이에게 짜증 내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볼 때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냥 좋게 타일러도 좋을 텐데 윽박지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삼자의 입자에서 볼 땐 부모 교육이 잘못되어 아이가 그러는 거라고 생각도 했다.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게 되었고 또 두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매일매일 '욱'할 때나 잦아진다.
육아서를 볼 때마다 말로도 절대 상처 주지 말고 화내지 말라고 하는데,, 막상 키워보니 그게 말처럼 쉽나..
예전엔 그냥 낳으면 부모가 되는 줄 알았는데 내가 겪어보고 경험해보니 나를 키워주실 때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
며칠 전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중에 육아지원센터에서 택배로 보내준 놀이 키트를 받아보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잇감과 함께 부모교육을 위한 것들도 눈에 띄었다.
그중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가 있었다.
그래서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일방적인 강요나 명령은 아이의 반발을 불러일 키기에 이유를 성명해야 합니다.
왜 이일을 해서는 안 되는지 아이 스스로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 말해주세요>
"속상하겠지만 그건 하면 안 되는 일이야. 대신 다른 걸 해볼까?"
"제발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
아이 스스로 부끄럽고 한심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게 합니다.
또한 아이는 주눅이 들어 눈치만 보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렇게 바꿔 말해주세요>
"내가 잊었나 보구나. 다시 설명해 줄게"
"넌 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니?"
이 말은 아이와 비교당하는 사람 모두를 모욕하는 언어폭력입니다.
이런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넌 나중에 집에 가서 보자"
위협적인 태도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며 관계 맺기도 어렵게 합니다.
아이에게 훈육 시에는 감정적이지 않게 간결하고 단호하게 말한 뒤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 말해주세요>
이 부분은 집에게서 상의 좀 해보자. 이것을 어떻게 할지 네가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가끔 나도 이런 말들을 내뱉을 때가 있다.
매일 육아전쟁에 지치고 짜증이 날 때면 깊게 숨 한번 들이마시거나 잠깐 동안 자리를 피해 보는 걸로 말 상처를 줄일 수도 있다고 하니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더 노력해 봐야겠다.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로 마음을 다치게 하지 말자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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