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웰 책상으로 거실 공부방 꾸미기(1800 x 800)

거실에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놀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큰 책상을 알아보았다.

먼저 당근에서 중고로 알아보다가 원하는 크기의 책상을 며칠을 찾아보며 기다려보았다.

그런데 원하는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중고 가격이 저렴하다 하더라도 화물비와 운반비가 추가될 기에 다시 생각을 해보다가 그냥 저렴한 새 책상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필웹 책상 구입

인테넷을 뒤져가며 몇 가지 브랜드를 추려나가다가 가격도 착하고 디자인도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필웰제품 책상으로 솔직히 내가 원하는 큰 사이즈에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제품이 허접할 거라 생각해서 좀 고민이 되었다.

사무용, 가정용 식탁 및 책상 등을 원하는 사이즈를 찾을 때까지 알아보다가 가격면에서 매리트가 있는 필웰로 다시 돌아갔다. 그냥 저렴한 거 사서 몇 년 막 사용하고 버려도 본전 뽑겠다는 생각으로 1800x800 사이즈로 주문했다.

후기를 쭉쭉 읽어 내려가다보니 책상 상판에 구멍이 안 뚫려 있어서 조립이 어렵다, 또 공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다행히 2022년 12월부터인가 배송 시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생겨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배송비(설치비포함)가 들지만 의자 포함 웬만한 가구들은 다 배송비가 붙으니 그려려니 생각됐다.

의자도 새로 구입하여 혼자 낑낑대며 4개를 다 조립하고 책상에 맞춰 놓으니 완쩐 깔끔하고 도서실 느낌도 난다.

배송 아저씨가 10분만에 뚝딱 설치해 주고 가셨다.

처음 책상 다리를 일반 책상다리처럼 4개가 달린 심플한 것으로 하려다가 아무래도 사이즈가 크다 보니 흔들리수 있겠다 싶어서 네모난 다리모양으로 선택했다.

흔들림 없이 무척 튼튼해서 맘에 든다.

또 책상 모퉁이도 뾰족하지 않고 라운드로 된 것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좀 더 부드러워 보인다.

단, 라운드형은 상판이 화이트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막상 설치해놓고 보니 집안이 환하고 깔끔해 보인다.

당근에서 맘에 드는 책상이 있어서 화물을 불러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속 편하게 새 거로 사서 집까지 배송되고 설치까지 다 되는, 그리고 가격도 더 저렴한 책상을 구입하길 백배는 잘한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