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핑크 솔트 펌핑 치약 사용후기
언젠가 TV에서 펌핑 치약 광고를 보고 '우~와 아이디어 신선한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여태까지 치약이라고 하면 짜서 쓰는 치약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는데, 펌핑 치약이라니!
짜서 쓰는 치약을 사용할때는 늘 치약의 허리 부분만 잘록하게 만들어 버리고 또 치약이 조금 남아있을 경우에는 칫솔로 있는 힘껏 주둥이까지 밀러 올려 사용했는데, 이 펌핑 치약이라는 것은 정말 편리하고 또 편리한 제품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가격을 알아보니, 역시 사악하다..
아무리 꾹 한번 눌러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라지만 보통 치약의 2배 이상의 돈을 주고 살만큼 매력적인 제품일까 생각됐다.
그러던 중 대형마트에서 1+1 하고 있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 펌핑 치약 발견!
박나래가 선전해서 더욱 친근감이 생겨 냉큼 챙겨 왔다.
역시 광고의 힘은 대단하라고 생각하며. ㅎ
우아해 보이는 저 자태. ㅎㅎ
가보지도 못하고 평생 동안 가 볼일이 있을까 말까 한 히말라야의 핑크 솔트를 치약에 담았다니 왠지 고급스러워 보였다.
뒷면에는 성분도 나와있는데 치약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8 무첨가, 식물유래 성분 함유, 프라그 케어 87%, 잇몸케어 3.6배'
라고 적혀있는 문구는 나에게 믿음을 심어주었다.
알고 보면 다른 제품에도 다 이렇게 좋은 점만 부각해 적혀있는데 말이지~.
히말라야 핑크 솔트 펌핑 치약을가볍게 펌핑해 보면 사~알짝 핑크빛이 도는 내용물이 나온다.
누르는 강도에 따라 치약의 양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 치약보다 향도 더 은은하고 약간 더 무른 느낌이 나는데 질감은 조금 다르지만 크림 같다고나 할까?
양치하고 나면 민트향 치약처럼 화~한 이런 느낌은 없고 확실히 덜 강하다.
그래서인지 양치한 후 밍밍한 느낌도 나고.
히말라야 핑크 솔트 펌핑 치약을 사용해보니 일반 치약보다는 확실히 순한 느낌이다.
하지만 할인행사나 1+1 행사 없이는 제값 주고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일 큰 단점이..
치약을 거의 다 쓸 무렵에는 치약 통 안 밑에 깔린 내용물이 잘 안 나온다.
통을 들어보면 제법 무게가 느껴지는데도 펌핑질을 하면 내용물은 안 빨려 나온다.
긁어내어 사용하기도 애매하고..
일반 펌핑 샴푸나 바디샴푸처럼 거의 다 사용하고 남은 내용물에 물을 헹궈 사용할 수도 없다.
이유는? 치약이기 때문에 내용물이 묽지가 않다.
그래도 히말라야 핑크 솔트 펌핑 치약을 처음이자 마지막 사용하는 동안에는 펌핑질 한방으로 편하게 양치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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