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 병원판매 화장품_화상 피부에 사용

'바이오더마 인텐시브 밤' 화장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비싸게 주고... 아이화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권유하여 구입하였지만 사용해보니 울트라 보습제로 한겨울에 잘 사용했다.

 

 

아이의 화상

3주 전쯤 어린이집에서 끝난 아들과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따라 남편이 일찍 끝나 집에 먼저 와있었기에 아이 목욕을 맡겼다. 

욕조에 물을 따뜻하게 받아놓고 장난감 몇 개를 주니 아이가 한참을 잘 놀았다.  

 

한 20여 분간 놀다 보니 물이 식어 미지근해졌다며 남편은 물주전자에 물을 끓였다.

그냥 욕조에 따뜻한 물을 틀어 온도를 높여도 될 텐데 남편은 끓인 물을 부어 온도를 맞추면 적은 양의 물로 더 빨리 따듯한 온도를 맞출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뜨거운 물을 붓다가 욕조안에서 아이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남편이 들고있던 뜨거운 물이 아이 발등에 쏟아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아이 발등피부가 확 벗겨졌고 아이는 고통에 울부짖었는데 급한 대로 아이를 안고 흐르는 찬물에 열기를 조금 식힌 후 바로 응급실로 달려갔다..

 

그로부터 한 2주간은 자주 병원에 들락날락 거렸는데 2주쯤 되니 살 벗겨진 부분은 여전히 징그럽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피부가 많이 아물었다. 

 

 

그리고 그때 병원에서 화상연고 대신 처방(?) 받은 바이오더마 인텐시브 밤 화장품.

진료할 때 의사 선생님이 화상 입은 발등에 조끔씩 마사지하듯 자주 발라주라고 하셨기에 당연히 연고이겠거니 했는데 받아보니 웬걸.. 일종의 크림이었다. 

가격도 사악하게 4만 8천 원씩이나...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쇼핑에 찾아보니 훨씬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던데, 그냥 환자 보고 크림밤 종류의 화장품을 구입해서 발라주라고 해도 될 것을 굳이 가격을 두배나 넘게 비싸게 받고 강제(?) 구입하게 해서 좀 짜증 났지만, 그래도 들어놓은 보험으로 비용 처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바이오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 바디로션

 

 

바이오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이 화장품이라 피부과에서 주로 판매하는 화장품일 것 같은데, 우리 아이의 경우는 화상이라 성형외과에서 진료받고 구입하게 되었다. 

 

수입화장품이라 성분이나 효과는 원래 케이스 위에 다시 한글로 작성된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아토덤 인텐시브 밤 - '반복되는 문제성 건성 및 가려움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저자극 진정 보습제'라고 쓰여있는데 페이스와 바디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 극심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 완화
• 리치한 고보습 밤 텍스처
•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가족 사용 가능

메이드 인 프랑스 제품으로 고보습 화장품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일반 크림보다 더 리치한 느낌이다. 

하얀색 로션같고 향도 없다. 겨울에 많이~ 많이 건조할 때 얼굴과 온몸에 바르기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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